‘선암여고’ 한예준, 미스터리 훈남..이 남자 궁금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24 07: 56

‘선암여고 탐정단’ 한예준이 진지희와 강렬한 첫 만남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한예준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화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에서 하라온으로 분해 진지희와 의도치 않은 우연으로 조우하며 ‘무는 남자’에 이어 2대 미스터리남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 말미 등장한 하라온은 선암여고 연극부 별실을 찾았다. 암막 커튼이 드리워져 어두운 곳에서 하라온은 마치 ‘무는 남차’와 비슷한 외견으로 수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라온은 별실의 곳곳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는 눈치였다. 삼촌 하연준(김민준 분)이 ‘내 조카가 찍은 사진’이라고 자랑했던 자신의 작품을 말없이 응시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액자를 엎어 버리기도 했다.

이때 안채율(진지희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와 예상치 못한 채 하라온과 마주하게 됐다. 하라온은 자신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는 안채율의 입을 틀어막고 다소 위협적인 목소리로 침묵을 강요했다. 밖에는 하연준의 기척이 느껴져 언제라도 발각될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하연준은 별실의 문을 열고 안을 살펴보다 문 뒤에 숨은 하라온과 안채율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을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발을 돌려야 했다. 애가 타는 듯 하연준을 향해 손을 뻗어 도움을 구하던 안채율이 이윽고 닫히는 문에 체념하자 하라온은 조용히 ‘해치지 않는다’라고 속삭이며 천천히 안채율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뗐다.
안채율은 다시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대신 하라온이 안도하는 틈을 타 ‘무는 남자’처럼 하라온의 손을 크게 깨물었다. 하라온은 아픔으로 경악에 차 큰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다. 순간 암막 커튼 사이 비친 빛에 하라온의 얼굴이 드러났다. 모자로 가려진 얼굴 아래 진한 눈동자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끌며 호기심을 일으켰다.
앞서 한예준은 여운혁PD가 점찍은 신예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이 쏠렸었다. 본격 데뷔 전 각종 패션지 화보와 광고 등을 통해 조금씩 얼굴을 알려 발 빠른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탔던 한예준은 큰 키와 뛰어난 비율은 물론, 수려한 마스크에 독특한 분위기를 갖춰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을 모았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극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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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선암여고 탐정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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