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과 게릴라 공연 등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30일간의 기록이 끝났다. 짧은 시간에도 연예인과 비연예인으로 구성된 칸타레 오케스트라단은 환희의 찬가를 펼치며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 최종회에는 드디어 관객들과 마주한 칸타레 오케스트라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금난새는 “여기에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친구들, 오랫동안 악기를 손에서 놓은 친구들 등 다양한 사람을 모였다”고 단원들을 소개했다.
이어 “그런 만큼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도중에 ‘왜 했을까’ 후회도 했다. 그러나 단원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넸다. 오상진은 “이 자리가 꿈을 잊었던 사람에게 꿈을 되찾아주는 자리 같다. 각자 삶이 무게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했으니 경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정중하게 당부했다.

이후 지휘자 금난새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무대가 시작됐다. 단원들의 화음이 어우러진 웅장한 공연부터 벤지, 박하영, 조아라의 솔로무대가 공개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헨리 신지호의 스페셜한 무대는 많은 박수를 받았고, 팀파니 박명수의 성장은 가장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박명수는 무사히 공연을 마친 후에야 “처음에는 예능에 클래식을 접목시켜서 하다보니까 순간적으로 정체성을 잃었다. 내가 웃겨야 하나 진지하게 접근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후자를 택했다.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공형진은 ‘타이프라이터’ 연주에 맞춰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 가득한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30일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던 단원들은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쏟았다.
오상진은 “함께 이뤄냈다는 희열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고, 아나운서 출신의 이지연은 “이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금난새는 “단원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 파트별 패컬티들과의 팀원이 잘 어울러져 짧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언제나 칸타레'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자선 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단원들이 연습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했다.
'언제나 칸타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