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가 현실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건축학개론', '연애의 온도'의 계보를 잇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의 연애'는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로맨스 영화로,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내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은 최근 연애 트렌드인 ‘썸’으로 대변되는 요즘 남녀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기 위해 3개월 동안 100여명의 젊은 남녀들과 인터뷰를 진행,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나가는 ‘준수’와 ‘현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전언이다.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며 스킨십도 있지만 연인은 아닌, 싫지는 않지만 끌리지도 않는 감정으로 이어가는 두 캐릭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썸을 타고,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여러 사람과 썸을 이어가는 오늘날의 남녀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박감독은 "요즘 남녀들의 가벼운 만남을 상징하는 ‘썸’에 종지부를 찍고, 좀 더 깊이 있는 사랑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한번쯤 진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누구나 한 명쯤은 마음 속에 품고 있을법한 아련한 첫사랑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410만 관객을 동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2013년 '연애의 온도'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연애와 이별의 과정을 자연스러운 에피소드로 그려내며, 남녀 주인공의 마음을 인터뷰 형식으로 솔직하게 담아내 186만 관객을 모았다.
'오늘의 연애'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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