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윤성식PD가 시청률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윤성식PD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결과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이 저조해서 실망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불리한 타이밍에 시작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타사가 이미 4부, 2부 방송을 마친 상태에서, 웰메이드 작품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었다. 전작의 낮은 시청률을 가지고 시작하는 불리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PD는 “‘왕의 얼굴’은 몰입도도 가지고 있고 이야기도 탄탄하다”며 “1, 2부 때 이야기를 빨리 가져갔다. 속도감 있게 달렸는데, 그게 인물들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덜 줬던 것 같다. 이야기만 있어 시청자에 부담이 되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