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삼성 갤럭시 롤 코치 선임...리빌딩 마지막 퍼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09 18: 54

삼성 갤럭시 팀 리빌딩의 마지막 퍼즐은 이경민이었다.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 이경민이 삼성 갤럭시 롤(LOL)팀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이제는 선수가 아닌 LOL 코치로 출발한다.
삼성 갤럭시는 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회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2경기에 앞서 이경민을 코칭스태프로 선임했음을 밝혔다.
이경민은 엘리트스쿨리그 MVP를 시작해 하이트 CJ를 거쳤던 e스포츠 엘리트 출신.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경기력으로 CJ 엔투스의 프로리그 우승에 기여한 인기 선수였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직후 군에 갔다온 그는 제대한 지 1달만에 삼성 갤럭시의 코치로 제2의 e스포츠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경민은 본격적으로 LOL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 다이아리그 5티어가 진입하면서 최우범 감독에게 인정받았다.
최우범 삼성 갤럭시 LOL팀 감독은 "아무래도 혼자하기 보다는 팀 분위기와 정비를 위해 코치가 필요했다. 때마침 (이)경민이가 제대하면서 적격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경민의 코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경민 신임 삼성 코치는 "아직 얼떨떨하다. 최선을 다해서 최우범 감독님을 보좌해 삼성 갤럭시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