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올해 라인업에는 '텐3'와 '뱀파이어 검사3'가 없다.
28일 OCN 관계자에 따르면 '텐'과 '뱀파이어 검사'의 3번째 시즌은 2015년에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없을 예정. '특수실종전담반 M'(이하 '엠')과 '뱀파이어 탐정'(가제)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엠'은 '텐'을 연출했던 이승영 감독을 주축으로한 제작진이 참여한 드라마다. 올해 '엠'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텐3' 제작은 힘들 예정. OCN 관계자는 "올해 중으로 '텐3'가 방송되는 건 사실상 힘들다"고 밝혔다.
'뱀파이어 검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뱀파이어 검사'의 스핀오프 격으로 제작되는 '뱀파이어 탐정'이 올해 라인업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올해 '뱀파이어 검사3'는 제작되지 않는다.
물론 두 작품 모두 시즌 중단은 아니라는 게 OCN 측의 공식적인 입장. OCN 관계자는 "시즌3 제작이 미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잠정적으로 중단을 의미하는 건 아닌 연기의 개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10부작)은 미스터리한 세계와 접목된 실종사건을 다루는 수사극으로 FBI 출신 프로파일러 길수현(김강우)과, 20년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호흡을 맞추는 내용을 다룬다. 조보아도 여순경 역으로 합류해 이들을 돕는다. 3월말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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