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신랑감' 오승환의 이상형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2.03 15: 07

'끝판대장' 오승환(33, 한신)은 외모, 능력, 성품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신랑감이다.
오승환과 함께 뛰었던 삼성 선수들은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답게 책임감이 아주 강하다", "무뚝뚝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무척 재미있다", "친구나 선후배들에게는 의리남,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순정남이다" 등 '훈남 총각' 오승환에 대한 칭찬일색이었다.
삼성 시절 구단 설문조사에서도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에게 지극정성 잘 해줄 것 같은 순정남은?'이라는 항목에서 미혼 선수 가운데 단독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선동렬 전 삼성 감독은 오승환의 한신행이 결정된 뒤 "한신이 있는 간사이 지방은 한국 교민이 많은 곳이다. LA 한인타운 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오승환이 잘만 한다면 큰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왕 가는 거 결혼하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에 위안도 되고 참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루 빨리 가정을 꾸리길 바랐다.
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만난 오승환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주변 사람들도 '결혼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내가 하기 싫어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결혼할 때가 안 된 것도 아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있는데 미루고 있는 것 또한 아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승환의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일까.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해심이 많은 여자"라고 대답했다. 프로야구 선수는 스프링 캠프, 원정 경기 등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다. 직업적인 특성상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길 바라는 듯. "나를 이해해주면 그 이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오승환. 역시 순정남다운 모습이었다.
잘 알려진대로 오승환은 조카 바보다.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조카 앞에서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이제 조카가 셋이다. 남자든 여자든 조카는 다 좋다".
데뷔 첫해부터 일본 무대 최고의 소방수로 자리잡은 오승환이 언제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될 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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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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