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강속구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1)에게 텍사스 레인저스가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제 프로 3년차의 그를 집중관찰하며 차세대 메이저리거로 바라보고 있다.
일본 은 14일 후지나미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전했다. 후지나미는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56개의 불펜 투구를 하며 15일에 있을 청백전을 대비했다. 후지나미가 투구할 때 불펜에는 텍사스 조 후루카와 환태평양 담당 스카우트도 있었다.
그는 "후지나미는 당연히 미국 스카우트로서 정기적으로 봐야 할 선수"라며 FA가 될 9년차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직 7년을 더 뛰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메이저리그는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다.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에 가려있지만 후지나미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후루카와 스카우트는 후지나미에 대해 "이전과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변하지 않는 게 좋다. 자주는 아니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봐야 할 선수다.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후지나미는 이미 한신의 간판 투수다. 주위의 선수들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은 '다르빗슈 유와 후지카와 규지가 소속돼 있는 텍사스는 일본 야구계에 관심이 많은 구단 중 하나'라며 '후지나미가 해외 FA 권리를 취득하는 건 최소 2021년 오프시즌이 되어야 한다. 올해 포함 7년으로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관찰하는 건 그만큼 주목도가 높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197cm 86kg으로 큰 키와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우완 투수 후지나미는 2013년 데뷔 첫 해부터 24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2.75 탈삼진 126개로 활약하며 1군 선발로 연착륙했다. 2년차가 된 지난해에도 25경기 11승8패 평균자책점 3.53 탈삼진 172개로 좋은 성적을 냈다.
고졸 신인으로 데뷔 시작부터 2년 연속 10승을 올리며 위력을 떨치고 있다. 197cm 큰 키에서 내리 꽂는 최고 156km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동갑내기 오타니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그에 못지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벌써부터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후지나미. 오타니와 함께 차세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 주가가 상승 치솟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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