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만루포’ 삼성, 주니치 꺾고 연습경기 첫 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14 16: 04

삼성 라이온즈의 선성, 구자욱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번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 연습경기서 9-4로 승리, 전날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고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연습경기 전적 1승 1무가 됐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유격수)-구자욱(1루수)-나바로(2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우동균(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정식(포수)-백상원(3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형우가 2타수 1안타 3타점, 박한이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운드에선 백정현이 선발 등판했고, 김기태 조현근 신용운 임현준 김현우가 이어던졌다. 백정현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삼성은 1회초 김상수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구자욱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나바로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한이가 중전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주니치는 3회말 골든글러브 중견수 오오시마의 적시타로 1-2로 삼성을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6회초 3점을 뽑아 다시 달아났다. 김상수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나바로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주니치 견제구 에러로 1사 2, 3루. 찬스서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삼성은 멈추지 않고 1사 1, 3루에서 우동균의 좌전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주니치는 6회말 무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후 삼성은 9회초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만루포를 폭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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