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9)가 올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지에서 첫 팀 홍백전을 실시했다. 홍백전은 7이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팀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4회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박병호는 3루수로 출장했다. 홍백전이 시작되기 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시즌에 시험해볼 수 없으니 연습경기에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올 시즌 박병호는 3루수의 B플랜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연습하면서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이날 1회 1사 1,2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하영민의 공을 받아쳐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날 팀내 유일한 멀티 히트 활약이었다.
박병호 외 김민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윤석민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3타수 1안타)는 7회 2루타를 날렸다. 경기는 주전 타자들로 구성된 백팀이 홍팀을 6-0으로 이겼다.
백팀 금민철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대우도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재복, 김해수, 김택형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홍팀은 첫 번째 투수 한현희가 2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 하영민이 2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마정길(1이닝 무실점), 신명수(1이닝 1실점), 최원태(1이닝 무실점)가 각각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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