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부터 이승연까지, 종편 찾는 특★ 손님들[Oh!쎈 초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2.18 09: 45

올해 설연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찾는 손님을 누굴까. 종편 4사(JTBC, 채널A, MBN, TV조선)가 설을 맞아 다양한 특집을 준비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연예인들이 종편을 방문한다.
그간 종편은 지상파처럼 여러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지 않지만 이번에는 새 프로그램들도 준비했고 기존 프로그램을 설특집으로 편성, 그만큼 섭외한 연예인들도 화려하다. 방송인 김제동부터 걸그룹 카라의 허영지, 전 박정희 대통령의 요리사, 부동산 고수 등이 출연한다.
◆ JTBC, 김제동부터 허영지까지

JTBC는 이번 설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로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그간 JTBC는 명절에 따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야심차게 김제동을 섭외했다.
김제동의 정치적 성향을 비춰봤을 때 종편과는 크게 인연이 없어 보였었지만 종편 개국 3년 만에 JTBC를 찾아 자신의 전공분야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톡투유’는 우리 시대의 청춘과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과거·현재·미래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 지난 10일 서울 성균관대 경영관 소극장에서 3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19일 ‘에브리바디’에는 허영지를 비롯해 지석진, 문지애가 찾는다.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는 지석진과 하이힐 신고 추는 춤 때문에 허리 통증이 온다는 허영지, 명절이면 허리 한 번 펴기도 힘든 새댁 3년차 문지애가 고된 가사노동과 귀성길 장시간 운전에 시달리는 ‘허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속사정 쌀롱’에 현역 아이돌 그룹이 최초로 출연한다. 지난 15일 예고 영상에서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이 윤종신, 허지웅, 진중권, 장동민, 이현이, 강남 등 ‘센’ MC들 사이에서 해박한 경지식을 쏟아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들 외에도 펭귄과 점술사가 찾는다. 18일부터 20일 매일 오전 8시 30분 설특집 ‘JTBC 스페셜 다큐멘터리 BBC 스파이 펭귄’ 시리즈(3부작)가 방송되고 15일에 이어 22일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설 특집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찾아라’를 주제로 운 및 사주관련 전문 기자와 연예인,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점술가 좀 안다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추천한 전국의 용한 점집을 해부한다.
 
◆ MBN, 부동산 고수부터 노인상담가까지
MBN은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 강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찾는다. MBN은 명절나기와 관련한 특집 아이템으로 꾸며진 ‘엄지의 제왕’과 ‘리얼다큐 숨’ ‘알토란’, 그리고 ‘황금알’과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아궁이’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확대 편성했다.
18일 ‘알토란’은 ‘3대 명절대첩 이렇게 해결하라’ 편으로 꾸며져 ‘부양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가족 모두에게 부담되는 부양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상담가 이호선, 노인복지정보관리원 신방식, 부양전문 변호사 신은숙이 나선다.
‘황금알’에서는 ‘2015년 이것을 대비하라!’라는 주제로 생활경제, 자산관리, 부동산 고수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재테크 지침 3가지’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8시 20분 방송. 20일 ‘엄지의 제왕’에서는 ‘2015년 가족 건강 살리는 설날 밥상의 대혁명’이라는 주제로 요리연구가가 고칼로리 설날 밥상을 저칼로리 밥상으로 바꾸는 비법을 공개하고 이미숙 영양학 박사가 남은 명절 음식 보관법과 함께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MBN은 오는 21일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선택’을 방송한다. MC 이승연이 나서 패널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개그우먼 김신영,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과 함께 여성들이 원하는 진짜 남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쇼호스트 동지현, 톱모델 출신 무속인 방은미, 전 프로골퍼 한희원의 언니이자 주부모델인 한희주 등 9명이 화끈한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 채널A, 전 박정희 대통령 요리사부터 현미까지
채널A에는 코미디언들의 아내들과 전 박정희 대통령의 요리사 등 의외의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21일 ‘내조의 여왕’에서는 6.25 전쟁을 겪으며 꿋꿋이 가족을 지켜내 온 원조 코미디언 아내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격동의 시대를 함께 한 내조의 여왕’ 편에서는 ‘왔다리 갔다리 춤’의 원조 코미디언 남성남과 아내 이영숙, 원맨쇼의 달인 코미디언 남보원과 아내 주길자, 가수계의 대모 현미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설에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든 식사를 담당했던 손성실 요리사가 채널A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의 밥상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시던 배다리 막걸리, 전두환 전 대통령이 꼭 챙겨먹던 수정과와 인절미 등 역대 대통령들의 주전부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김진 기자가 패널로 출연, 청와대 출입시절 만났던 역대 대통령들의 독특한 식사스타일을 공개한다. 18일 오후 11시 방송.
22일 오후 11시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은 남남북녀, 남녀북남 부부들이 총출동한다. 박세현-정귀현 부부, 이순실-황유성 부부, 윤아영-지선용 부부, 김단비-강행구 부부, 강명도-왕금봉 부부가 출연해 이들의 영화 같은 연애와 결혼담부터 전쟁을 방불케 하는 초특급 부부싸움까지 남북 커플에게 궁금했던 모든 것을 공개한다.
◆ TV조선, 조영남·노사연부터 평양민속예술단까지
TV조선은 향수를 자극하는 연예인을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 등 색다른 인물들이 출연한다. 21일 ‘낭만쇼 예스터데이’는 70~80년대 젊은이들의 밤문화였던 ‘극장쇼’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조영남과 이상벽, 현미, 남보원 등 게스트들이 직접 겪고 느꼈던 생생한 극장쇼의 추억이 공개된다.
또한 19일 설특집 ‘남남북녀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졌던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애정통일 함께 하자, 남남북녀 콘서트’의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두 커플 박수홍-박수애와 양준혁-김은아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 특별게스트 조영남과 노사연의 무대가 펼쳐진다.
kangsj@osen.co.kr
JTBC, MBN, 채널A,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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