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스타와 20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아빠를 부탁해’가 오늘(20일) 첫 방송을 한다. 육아 예능의 성장판이라고 볼 수 있는 SBS 설날 특집 ‘아빠를 부탁해’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까.
‘아빠를 부탁해’는 20일과 2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2부작 예능. 일단 정규 편성 전 설날 특집으로 준비됐다.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 부녀가 출연해 50대 아빠와 20대 딸의 다양한 관계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4명의 아빠들은 일단 특색이 강하다. 딸과 어색한 이경규와 조재현, 딸을 살뜰히 챙기는 강석우와 조민기의 극과 극의 모습이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딸과 어색해 눈도 못 마주치면서도 7마리의 동물들에게는 다정한 아빠인 이경규, 딸과 대화를 안 하고 눈으로만 소통하는 조재현, 연예계 대표 ‘딸바보’ 강석우, 애교 넘치는 아빠 조민기의 비교되는 부녀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육아 예능프로그램이 어린 아이와 부모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프로그램은 가족 예능프로그램의 색다른 변주. 딸과의 끈끈한 관계를 갖고 싶어하는 50대 가장이자 아빠들의 이야기가 주된 구성이다.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웬만하면 실패를 하지 않고 있는 요즘 방송 흐름, 가족 예능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즐거움이 이 프로그램이 매력적인 이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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