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실전을 무사히 마쳤다.
두산은 2일 일본 미야자키의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재훈이 투런홈런을 때린 청팀이 백팀을 2-1로 눌렀다. 관심을 모았던 백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32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최고 구속도 150km에 달했다.
이날 결승홈런을 때린 최재훈은 허경민과 함께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또한 유희관과 이재우, 김강률은 우수투수에 선정됐다. 승리투수는 진야곱(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이었고, 이재우(1이닝 2탈삼진 퍼펙트)와 함덕주(1이닝 퍼펙트)는 홀드, 김강률(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니퍼트는 역시 에이스답게 자기 페이스대로 피칭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어 걱정이 없다. 그리고 김강률도 뒤에서 계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만족스럽다. 오늘 이재우를 비롯해 투수들도 전체적으로 좋아 보였다”고 총평했다.
그리고 “야수들 역시 마지막 게임임에도 베이스러닝을 비롯해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감독이 생각하는 야구를 잘 이해하고 경기에 임해주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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