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과 유라, 남궁민과 홍진영이 이제 '남남'이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그간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 사람이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늘 그렇듯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하차는 타 예능프로그램과는 다른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가상이긴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는 결혼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달콤살벌한 일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진정성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여야 했기에 출연자들은 더욱 몰입해 상황에 빠져들었다. 이에 시간이 갈수록 파트너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 역시 이들에게 몰입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가상 부부 생활에 종료가 선언되자, 출연자는 물론 애청자들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실제 같았던 두 커플의 가상 결혼 생활이 끝이 났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했다. 가상 부부에서 다시 남이 되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지난 3월에 합류해 1년 동안 활약한 홍진영, 남궁민 커플은 가장 리얼에 가까웠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컸다. 많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별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이 들었던 두 사람은 가상 부부 생활을 종료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은 처음 만났던 장소이 대학로를 찾아 1년 간의 추억을 회상하고 결국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홍종현과 유라는 텅 빈 집 안에서 가상 부부 생활 종료 소식을 접했다.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한 두 사람은 이내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며 어색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대답게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으며 쿨한 이별을 했다. 홍종현, 유라 커플은 그동안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며 큰 '케미'를 줬기에 더욱 아쉬움을 선사했다.
두 커플은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바. 부부에서 다시 남남으로 되는 순간은 늘 그래왔듯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이들을 대체할 이종현, 헨리, 공승연, 예원이 합류해 다시금 새로운 부부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 떠난 이들의 아쉬움이 새로운 이들의 설렘으로 가득 채워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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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