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 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 본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피칭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타자들의 헛스윙을 연속해서 유도해낸 체인지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동안 류현진의 피칭일정을 지연시킨 등 부분 불편함에 대한 염려도 잊지 않아 류현진의 상태를 지켜 보는 투수 코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인터뷰 후반의 불펜 피칭과 관련한 부분은 MLB.COM의 켄 거닉 기자가 질문한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류현진의 피칭을 평가한다면

▲볼이 좋았다. 특히 체인지업은 정말 좋았다. 빠른 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좋은 볼을 보여줬다. 내일 더 이상 등 부분이 아프지 않으면 나머지는 문제가 없다.
-몇몇은 높게 제구 되는 느낌 이었는데
▲아직 훈련기간이다. 모든 볼을 다 완벽하게 던질 수는 없다. 모든 볼이 정확하게 기대하는 대로 들어갈 수는 없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아주 마음 먹은 대로 들어갔다.
-2회에는 피칭 내용이 달라 보였는데
▲2회에 자신의 볼에 진짜로 불만족스러워 했던 것은 아니다. 2회에서는 다양한 구질을 섞도록 했다. 류현진이 평소 던지는 것 보다 더 많은 변화구를 사용하도록 했다.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13일 샌디에이고전까지 5일 남았다. 불펜에서 한 번 더 던질 일정은 없나.
▲좀 두고 보자.
-지난해 정규시즌 동안 선발 등판 사이에 불펜피칭을 더 많이 수행하도록 이야기 한 적은 없나.
▲조금 더 던지는 것이 투수로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라는 데에는 류현진과 의견이 일치했다. 이 때문에 불펜 피칭을 (이전 보다)더 수행하기도 했다. 류현진으로서는 바꾸기 힘든 루틴이었겠지만 어쨌든 이를 수행했다. 류현진은 포수를 세워 놓고 투구하는 것을 더 원했다.
-지금 불펜에서 포수가 앉는 대신 서서 받는 것을 의미한 것인가
▲앉아서 받는 것이 아니고 서서 받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투구 거리를 좁혔다. 이 상태에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의 제구감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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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애리조나),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