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의 한류 투수 이대은(25)의 등장에 일본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대은은 지난 7일 QVC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볼넷 무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디펜딩 챔프 소프트뱅크 최정예 타선을 상대로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
비록 5이닝이지만 이대은이 노히트 게임을 펼치자 일본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대은은 이미 입단할 때부터 이케맨(꽃미남) 투수로 관심이 높았다. 수려한 외모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가 실력까지 과시하자 새로운 스타탄생의 조짐까지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일본 최고의 소프트뱅크를 완벽하게 봉쇄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대은이 경기직전 내린 비 때문에 21분이나 늦게 마운드에 올라 쌀쌀한 날씨였고 손톱이 깨졌는데도 호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최고 150km짜리 직구 위주로 상대했다.
이 신문은 이대은이 다양한 변화구와 완급조절능력, 컷 패스트볼과 포크볼 등 구사력도 뛰어나나고 소개했다. 이대은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이토 쓰토무 감독은 "제구력도 안정됐다"면서 개막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정지었다.
이대은을 소프트뱅크와의 개막 3연전 가운데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이 전초전이었다. 소프크뱅크도 바짝 경계태세를 갖추었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처음보면 잘 칠 수 없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치카와 세이치는 "직구를 마음껏 던지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고 혼다 유이치는 "직구가 빨랐다. 완급조절을 했을때 어떻게 대응할 지가 관건이다"고 경계하고 나섰다.
'스포츠닛폰'은 한류 스타 뺨치는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대은의 높은 인기도 소개했다. 이날부터 얼굴 사진이 담긴 부채와 미니 수건이 긴급 발매됐는데 구단 상품판매점에는 개점 전에 약 30명이 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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