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게 보였다".
김성근 감독 부임 후 화제의 팀으로 떠오른 한화는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지난 7일 대전 LG전에서 9-3 완승을 거뒀다. 공식 경기에서 한화를 처음 상대한 LG 양상문 감독 반응은 어땠을까.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양 감독은 한화의 달라지 면모를 높이 샀다.
양 감독은 "한화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느껴졌다.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하더라. 경기를 통해 보였다"고 말했다. 한화는 주력 선수들이 빠진 1.5군 라인업이었지만 무명의 선수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LG 1군 전력을 압도했다.

양 감독은 "핑계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 도 캠프를 마치고 하루 쉬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와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피로했다"며 "선발 소사는 본인 뜻대로 제구가 안 된 점이 아쉬웠지만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는 말로 준비 과정에 의미를 뒀다.
스프링캠프에에서 자체 MVP로 선정된 유망주 최승준의 활약도 긍정적이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양 감독은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했다. 홈런 이후에도 타이밍 좋은 타격을 한다는 점이 결과를 떠나 좋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