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측 “소지섭, 정조役..적은 분량 가볍게 출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11 10: 15

영화 ‘사도’ 측이 배우 소지섭이 정조 역할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도’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지섭이 ‘사도’에서 정조 역할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 출연이라기보다는 적은 분량에 나오는 것이다”라면서 “소지섭이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러 소지섭에 대한 노출을 안 시켰다. 본인도 아주 작은 분량에 가볍게 나오는 것이라 부각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송강호, 유아인 등 배우들이 있는데 본인의 롤은 다르니까 아름다운 마음에서 언급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소지섭 측 역시 “출연한 것이 맞다”며 “관객 여러분들이 모르고 보셔야 깜짝 놀라고 재밌을 텐데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해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내는 영화로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