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라’ 박건태, 채빈 죽인 범인이었다..‘반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13 22: 52

‘가만히 있으라’ 박건태가 채빈을 죽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 첫 번째 작품 ‘가만히 있으라’에서는 다미(채빈 분)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준식(이주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 찬수(이문식 분)는 불곰파 작전에 실패한 후 딸 다미까지 잃었다. 특히 찬수는 자신이 신원보증해 새 인생을 살게 하려던 준식이 다미의 살해 용의자로 잡혀오자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찬수는 준식이 잡혀 있는 유치장으로 향했다. 찬수는 준식에게 “네가 그랬냐”고 물었고, 준식은 “나 아니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찬수는 “도대체 왜 그랬냐”고 준식을 다그쳤다. 준식은 “지켜준다고 그랬잖아. 지켜준다고 약속했잖아”라며 불곰파 작전에서 자신을 이용하고 버리고 떠난 찬수를 원망했다.
하지만 범인은 민혁(박건태 분)이었다. 민혁은 “내가 사람을 죽였다. 나 자수하겠다”고 아빠인 경찰서장 영한(조덕현 분) 앞에 눈물을 흘렸다.
영한은 “모든 걸 멈출 거냐.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다. 유학 준비 하라”고 말했다.
민혁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미가 준식에게 가려고 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했고, 결국 다미를 죽였던 것. 민혁의 연락을 받은 영한은 현장을 조작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가 딸의 실종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jykwon@osen.co.kr
‘가만히 있으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