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가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왕중왕전으로 꾸며져 ‘쇼쇼쇼’ MC 허참, 정소녀와 함께 했다.
이날 ‘잡초’를 선곡한 S는 “과격하게 흔들고 내려오자는 생각이다. 방송에서 이렇게 빠른 비트의 춤을 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무대에 선 S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칼군무로 시선을 끌었다. 이지훈과 강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강렬한 댄스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소녀시대 래퍼 효연이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423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부 첫 순서로 나선 이정은 “내가 제주도민이라 제주도 노래를 선택했다. ‘감수광’이다. 펑키한 느낌을 많이 넣었다. 오늘도 ‘이정 밖에 못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에 선 이정은 명품 보컬을 앞세워 관객을 몰입시킨 후 그룹 놀자와 함께 곧 펑키한 리듬으로 전환해 코믹한 댄스를 곁들여 무대를 들썩이게 했다. 이정은 407표로 1부 우승한 손승연을 꺾었다.
김종서는 ‘창밖의 여자’를 선곡했다. 김종서는 “조용필 선배님은 지금의 김종서를 있게 한 분이다. 정말 연구를 많이 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목소리 하나로 전설급 가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종서는 41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정동하는 ‘빗물’을 선곡했다. 정동하는 긴장한 기색 없이 무대에 올라 본인의 실력을 과시했다. 정동하의 촉촉한 목소리는 관객을 감성에 젖게 했다. 정동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성한 감정 표현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정동하의 마지막 절규는 관객에 큰 감동을 전했다. 정동하는 419표로 1승을 차지했다.
알리는 “‘늦기 전에’를 선곡했다. 남녀가 밀당을 하는데, 애타는 여자의 마음으로 표현해봤다”며 “1인자의 무대를 뺏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알리는 발랄한 감성으로 편곡한 ‘늦기 전에’를 부르며 시원한 가창력과 상큼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S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감동의 아이콘’ 문명진은 감동을 주는 방법에 대해 “노래와 표정, 눈빛으로 전해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송 ‘기도’를 선곡한 문명진은 “열심히 준비했다. 실수 없이 잘 끝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문명진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노래로 관객의 눈과 귀를 끌어당겼다.
'왕중왕전'에는 김종서, S, 김태우, 문명진, 이정, 정동하, 알리, 케이윌, 울랄라세션, 산들, 에일리, 손승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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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