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샤이니가 일본에서 데뷔 이후 첫 도쿄돔 콘서트를 가졌다. 멤버들은 “절대 잊지 못할 무대가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샤이니는 지난 14,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을 열고 총 10만여 팬들과 만났다. 콘서트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모두 “잊지 못할 무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호는 “첫 돔 공연이라 그런지 시작할 때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였는데, 지금 끝날 때까지 되짚어 보면 머릿속에 하나, 하나 기억에 다 남는 것 같다. 정말 행복했던 무대였고, 절대 잊지 못할 무대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태민 역시 “이런 도쿄돔이라는 큰 무대에 서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 것을 토대로 더 발전되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 할 거고, 샤이니도 위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ㅂ락혔다.
종현은 “일본 데뷔 4년. 한국에서 만으로 7년이 된다. 콘서트 매년 감회가 새롭기는 했지만, 이번년도에는 돔 공연도 결정돼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한 것 같다. 멤버 모두 콘서트 준비에 열을 올렸고, 오늘 함께 하면서 많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콘서트는 우리 다섯 명뿐만 아니라 관객이 함께 해야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정말 열심히 했고, 피드백을 받으며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무대가 너무 넓었기 때문에 초반에 힘을 많이 빼면 끝으로 가서 이렇게 힘들 수 있나 느꼈다”고 웃으며, “좋은 경험이 된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온유는 “일본 공연 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한국에서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샤이니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일본 치바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니가타 등 일본 전국 20개 도시에서 펼쳐진 투어의 스페셜 공연이자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현지 발표한 히트곡들과 한국 앨범 수록곡, 지난 11일 일본에 발매된 새 싱글 ‘유어 넘버(Your Number)’, ‘러브(LOVE)’ 등의 무대가 꾸며졌다.
sara326@osen.co.kr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