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콘서트서 개인기, 5만명 앞에 서니 자신감 생겼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19 11: 10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콘서트에서 깜찍한 ‘케라케라 쟌켄’ 개인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5만 명 앞에 서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는 지난 14,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을 열고 총 10만여 팬들과 만났다. 민호는 콘서트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솔로로 보여주는 무대를 준비했다. 다섯 명 다 멋있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콘셉트를 바꿔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고 신나는 무대로 해보려고 했는데, 연출가 분께서 반전으로 이런 무대를 보여 주면 어떨까, 해서 한 번 반전 무대로 꾸며 봤다”며, “처음에 리허설 하면서는 굉장히 창피했는데, 막상 5만 명 앞에 서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에서 민호는 일본 가수 케라케라의 ‘케라케라 쟌켄’을 선보였다.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코믹한 안무를 선보인 그의 모습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기자간담회에서 키는 “귀여웠다”며 그를 칭찬했고, 종현은 “역시 연예인이네”라며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쿄돔 5만 관객 앞에 서니 용기가 생겼다는 것은 민호 외의 모든 멤버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이날 무대에는 고공으로 치솟는 장치가 있었는데, 취재진이 이에 대해 “무섭지는 않았냐”고 묻자 종현은 “사실 리허설 할 때 조금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리허설 중 발라드 할 때 무대가 높이 올라갈 때 키 군은 일어서지를 못했다. 사실 그런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공연 때 올라가니까 2층 3층 분들이 눈에 보였다. 그런 일이 잘 없다”며, “막상 공연 때는 팬 분들을 바라 보니까 무서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샤이니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일본 치바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니가타 등 일본 전국 20개 도시에서 펼쳐진 투어의 스페셜 공연이자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현지 발표한 히트곡들과 한국 앨범 수록곡, 지난 11일 일본에 발매된 새 싱글 ‘유어 넘버(Your Number)’, ‘러브(LOVE)’ 등의 무대가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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