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이 이순신이 계획 중인 거북선을 지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현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에서는 이순신에게 편지를 쓰는 류성룡(김상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성룡은 왜란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고 있었고, 이순신이 만들고 있는 거북선의 설계도를 보며 희망을 가졌다. 그는 이천리(정태우 분)에게 이순신에게 띄우는 편지를 보냈다. 그는 편지에서 "이 편지를 받을쯤이면 일이 해결됐으면 하고 바라지만 사정이 좋지 않네. 언젠가 거북선 볼 날을 고대하겠다"고 이순신을 격려했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든 대하드라마.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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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