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살벌 김희선 VS 달콤 지현우..기대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16 13: 22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주연배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앵그리 맘’ 측은 16일, 앞서 김유정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후 김희선·지현우의 원샷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희선은 교실 한 가운데서 대걸레를 든 채, 삐딱한 노는 언니 포스로 정면을 응시한다. 전설의 날라리 출신다운 당당한 표정과 포즈, 남다른 교복 스타일링은 기존의 김희선 이미지를 타파한다.

이에 반해 지현우는 한없이 부드러운 매력으로 포스터를 장식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연하남 미소’는 물론 붉은색 니트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 지현우의 뒤쪽으로 윤동주의 ‘서시’가 눈에 띈다. 극 초반 노아(지현우 분)가 고등학교 담임교사로 부임할 때 학생들에게 소개할 시로 국어교사 노아의 다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 포스터와 다르게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살벌한 김희선, 부드러운 지현우, 영리하고 시크한 김유정의 모습을 본 방송에 앞서 미리 만나보는 재미가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활극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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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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