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하하 "7년만에 재회한 별, 살 너무 쪘더라..실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16 23: 54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과 7년 만에 재회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하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별과 재회해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하하는 "사실 많이 놀았다. 뭔가 하나 채워지지 않는 게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을 꿨는데 아내 별이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하는 "무슨 자신감인지 몰라도 휴대전화를 살펴봤는데 번호가 없더라. 7~8년 전에 친했었다. 그래서 지인에게 별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전화해서 네가 내 꿈에 나왔다. 너는 나를 미친 사람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만나야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전화해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하는 "그래서 마포에서 만났다. 나갔더니 차가 서더니 별이 내렸다. 그런데 살이 너무 쪘더라.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의 옷이었다. 꿈 속에 나온 모습이 아니었다"라며 "서로 많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내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줬다. 결혼하면 어떨까 상상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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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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