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아내 신은정 나온 '미생', 1회당 100번 봤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7 12: 34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이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을 언급했다.
박성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판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미생'을 1회당 100번 봤다"며 "6세 아들이 광팬"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성웅은 "아들이 '미생'을 좋아한다. 엄마가 나와서 처음엔 좋아했는데, 보다보니까 재미있는지 좋아하더라. OST '그래도 그래서'를 외워서 부르고, 임시완을 '장그래씨'라고, 이성민을 '오차장님'이라고 극중 이름으로 부른다. 엄마(신은정)가 나오는 회차를 특히 좋아하는데, 첫 등장하는 4회를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신은정은 지난해 12월 '미생' 출연진과 함께 떠난 포상휴가에 아들을 동행했다. 당시 박성웅은 일정이 없었지만 함께 하진 않았다. 박성웅은 "만약 내가 일반인이라면 같이 갔을텐데, 모양새도 좋지 않고 나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 있었어서 함께 가지 않았다. 내가 5일 동안 아들을 못 보는 것보다 아내가 5일 동안 아들을 못 보는 것을 더 힘들어할 것 같아서 같이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박성웅 홀로 보냈다고. 그는 "주변에서 형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며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좋아했다. 처음 이틀은 좋았는데, 3일째부턴 심심했다.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혼자 TV보면서 소주를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신은정에 대해 "'미생' 이후 주변에서 아내 연기가 참 좋다고 해주시는데, 나는 원래 알고 있었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연기 욕심이 많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다. 배우로서 안정감이 있다.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철이 안든다고 하지 않나. 부럽다"고 말했다.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 미인픽쳐스)는 강력계 형사인 태수(김상경)와 그의 매제인 은행원 승현(김성균), 태수의 여동생이자 승현의 아내 수경(윤승아)를 살해한 범인 강천(박성웅)의 이야기다. 박성웅은 동정심과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연쇄 살인범 강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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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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