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예 좌투수 임지섭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흔들렸다.
임지섭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75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임지섭은 2회까지 구위와 제구가 모두 잘 이뤄지며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3회 주자를 출루시킨 후 컨트롤이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가볍게 스타트를 끊었다. 임지섭은 1회말 김사연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이대형을 149km 패스트볼로 투수 땅볼 처리했다. 박경수에게 던진 포크볼이 2루타로 이어졌으나, 김상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패스트볼의 제구가 낮게 형성되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마르테를 1루 플라이, 장성호를 1루 땅볼, 신명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임지섭은 3회말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했다. 용덕한을 몸쪽 공으로 스탠딩 삼진 처리한 후 박기혁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로케이션이 높아졌다. 김사연에게 내야안타,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로 몰렸고, 박경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서 김상현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아 0-2, 하지만 마르테를 몸쪽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 처리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에는 첫 타자 정상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최경철이 정상호의 도루를 저지했다. 이후 임지섭은 신명철을 헛스윙 삼진, 용덕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세 타자만 상대했다.
LG는 5회말 임지섭 대신 전인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5회초 2점을 뽑아 2-2 동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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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