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이재훈)에서는 유리타(구혜선 분)에게 은근슬쩍 데이트 신청을 하는 박지상(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상은 퇴근을 하던 중 무엇인가 걸린 듯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유리타의 사무실에 들어간 그는 "저녁 안 먹었지?"라고 물었다. "수술방 나온지 10분 도 안 됐다"고 튕기던 유리타에게 박지상은 "회식이다"라고 둘러댄 후 함게 식당으로 갔다.
두 사람이 간 곳은 '김밥 해븐'이었다. 박지상은 "고작 여기에 왔느냐"는 유리타에게 "메뉴가 80가지나 되잖아. 난 아주머니 두 분이 이 많은 음식을 하는 게 경이롭게 느껴진다"며, "목이 탄다"는 유리타에게 "물은 셀프"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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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