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춘의 증언'(감독 제임스 켄트, 수입 판씨네마)이 영국 클래식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오만과 편견',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 등 기존 영국 클래식 영화들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춘의 증언'은 1910년대 영국, 함께여서 아름답고 찬란했던 네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사라져간 한 세대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실존 인물 베라 브리튼이 남긴 자전적 에세이이자 전쟁 회고록인 '청춘의 증언'을 바탕으로 했다.
특징은 '킹스맨',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킹스 스피치' 제작진이 참여해 우아한 영국 클래식 영화의 스타일을 한껏 살린 점이다. 1910년대 영국 전원의 느낌을 살린 미장센과 클래식한 의상이 빼어난 영상미, 음악과 어우러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영국의 런던, 옥스포드, 요크셔를 담은 아름다운 영상과 '더 퀸', '철의 여인' 의상팀이 참여해 만들어낸 1910년대 영국의 클래식한 의상의 향연이 클래식 영화 팬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베라역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키이라 나이틀리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등에서 남성적인 강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킷 해링턴은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남자 롤랜드로 분했다.
이 외에도 장난기와 듬직함을 모두 지닌 베라의 남동생 에드워드 역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에저튼이, 자상한 매력이 돋보이는 빅터 역은 콜린 모건이 맡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예정이다.
4월 9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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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