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조pd ‘캔디’,‘친구여’ 2탄? 가슴 시원한 위로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18 12: 03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이 지나도록, 세월이 지나도 변치 말자고 약속했잖아’를 노래하던 조pd와 인순이, 이번에는 또 다른 위로곡이다. 인순이 대신 바다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조pd는 18일 정오 새 앨범 ‘황금 알을 낳는 거위 파트1’ 타이틀곡 ‘캔디(Candy)’를 공개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캐릭터 캔디를 떠올리며 우리 모두 힘을 내자는 노래. ‘친구여’처럼 신나는 멜로디와 조pd의 공감 가는 랩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리드미컬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가 노래 전체를 감싸고 있다. 조pd의 여전한 랩이 듣는 이를 반갑게 하고, 또 바다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이 노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나는 나는 포커페이스, 너도 캔디처럼 고개 들어 keep your head up’이라는 랩 가사가 평범한, 때로는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한다. 또, 바다의 파트에서 ‘내가 네 편이 돼줄게, 그 따스한 말 난 기억해, 아직도 난 remember’라며 감성을 건드린다. 진심 어린 내용의 가사, 하지만 두 사람은 노래를 밝게 풀어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노래와 일맥상통한다. 집에서는 가장, 사회에서는 회사원 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음악을 듣고 춤을 추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본다.
조pd의 소속사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 '캔디'는 현시대 사회인들의 인생사를 격려한다. 인생의 꿈에 대한 아름다운 경험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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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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