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크리스티나 바비 브라운이 7주째 중태인 가운데 모친 故휘트니 휴스턴에게 받은 유산인 반지가 사라졌다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가 의식을 잃은 채 욕조에서 발견된 사건 이후, 2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짜리 반지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반지는 크리스티나의 모친인 휘트니 휴스턴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다이아몬드 10캐럿으로 장식돼있다.
이후 크리스티나의 남편, 닉 고든은 자신의 모친과 함께 출연한 방송 인터뷰에서 모친에게 이 반지에 대해 물었고 모친은 “내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휴스턴의 가족들이 고든의 주치의를 통해 반지를 인계받길 원한다고 했지만 이를 두고 고든 측과 휴스턴 측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져 반지가 고든의 모친이 보관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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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