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가 따뜻한 느낌의 ‘봄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 분)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분),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장수상회’가 7인 7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연애 초보 커플의 캐릭터 포스터는 따뜻한 봄 날씨와 어우러지는 싱그러운 꽃집을 배경으로 한 성칠과 금님의 모습으로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70살 평생을 까칠하게 살아왔지만 금님 앞에만 서면 소년처럼 달라지는 성칠 박근형의 캐릭터 포스터는 “나는 김성칠이오. 별 성에 일곱 칠”이라며 무뚝뚝한 자기 소개를 건네는 성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전한다.
여기에 꽃보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는 금님 윤여정의 모습과 함께 “김성칠씨, 밥 한 번 사세요. 꼭이요”라는 수줍음을 뒤로 한 적극적인 대사로 앞으로 펼쳐질 이들이 연애와 박근형, 윤여정 커플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연애 초보 응원단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개성과 세대별 연애 팁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성칠과 금님의 연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연애 초보 응원단의 리더 장수 조진웅의 친근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비롯, “정신차려 금님씨”라며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밀당 전문가 민정 한지민, 연애는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철칙을 지닌 박양 황우슬혜, 그리고 여자에게는 무조건 맞춰줘야 한다는 상큼한 10대 커플 민성 엑소 찬열과 아영 문가영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을 지닌 연애 초보 응원단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들이 보여줄 유쾌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장수상회’는 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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