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김국진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민망해 하면서도 즐거워했다.
최근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감동카메라-미사고’(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에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티저 영상에는 김구라와 김국진이 방송국 대기실에서 녹화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졌다.
영상에서 김국진은 대본을 보던 중 갑자기 김구라에게 “구라야, 고마워”라고 말한다. 김구라는 “눈썰매 타고 오더니 이상해졌다”고 김국진이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와 눈썰매 탄 것을 언급하며 웃었고 내심 기분이 좋은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긴 침묵이 흐르고 김국진이 다시 한 번 갑자기 김구라에게 “구라야, 사랑해”라고 표현하자 김구라는 “뭐냐, 뭐 있는 것 같다”며 의심했다. 김국진이 크게 민망해 하며 또 “사랑해”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공황장애냐. 뭐냐”고 크게 웃고는 “사랑하며 살아야지. 사랑 받고 사랑 주며 살아야 돼”라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감동 사연을 찾아 소개하는 ‘미사고’는 일반 시민과 연예인을 대상으로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사과, 감사의 표현을 깜짝 이벤트로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김국진과 이지애가 MC로 나섰다. 3월 중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채널A ‘미사고’ 티저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