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샘해밍턴·최수종, 북한 토끼탕에 ‘멘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9 11: 41

‘잘살아보세’의 남자 멤버들이 북한 토끼탕에 충격을 받았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탈북미녀들은 촬영 내내 비지찌개, 시래기국밥 등 채식 위주의 식사만 했던 남자 출연자들을 위해 저녁식사로 북한 최고의 보양식을 만드는 내용이 공개된다.
촬영 당시 남자들이 모두 닭고기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던 중 샘 해밍턴이 “왜 닭다리가 4개나 있냐”며 보양식의 정체를 추궁했다. 이에 이순실은 “닭 두 마리를 잡았다”며 둘러댔지만 ‘다리 모양이 이상하다’, ‘맛이 다르다’ 등 남한남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결국 ‘토끼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보신탕의 정체를 알게 된 남한남자들은 집단 멘붕상태에 빠졌다. 특히 구멍 난 토끼장을 고쳐주고 토끼를 보살펴 주는 등 각별히 토끼에게 애정을 쏟았던 샘 해밍턴은 “잡아먹으려면 아침에 시끄러운 수탉이나 잡아먹지 아무 소리도 안내는 토끼는 왜 잡았냐”며 투덜거렸다.
남자들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탈북미녀들은 토끼의 심장, 간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19일 오후 11시 방송.
한편 ‘잘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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