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영화 '퇴마:무녀굴(가제)'이 오는 20일 크랭크인한다.
이 영화는 지난 18일 주연배우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고사를 지냈으며 현재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배우와 제작진은 고사 현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올 여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무섭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로 크랭크 인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부산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제작진은 2개월 간의 올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할 예정. 영화 속 사건의 주요 배경이 되는 ‘김녕사굴’을 비롯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한국의 영험한 장소를 찾아가 곳곳이 촬영하는 여정이다.
'이웃사람''무서운 이야기2'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아 ‘퇴마’라는 독특한 설정과 무속 신앙을 결합,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심령 공포를 새롭게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김성균은 심령술에 능한 정신과 의사 ‘진명’ 역으로 날카롭고 예민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유선은 운명을 모른 채 살아가는 미술관 관장 ‘금주’ 역을 맡았다.
천호진은 자신만의 믿음에 갇힌 ‘강목사’ 역할을, 차예련은 영화 속 미스터리를 쫒는 열혈 PD ‘혜인’으로 등장한다.
김혜성은 ‘진명’의 조수이자 접신을 돕는 영매 ‘지광’ 역을 맡아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올 여름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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