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타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압도하며 시범경기 선두에 복귀했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10-2로 대승했다. LG는 소사와 우규민이 무실점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이병규(9번)와 채은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안타 11개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전적 6승 3패를 기록, 이날 패한 넥센과 NC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반면 넥센은 타선이 침묵하며 3패(5승)째를 당해 1위에서 내려갔다.

경기 초반부터 LG가 흐름을 탔다. LG는 2회초 이병규(9번)가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의 패스트볼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최경철이 2루타를 치고, 폭투와 김용의의 볼넷, 그리고 김용의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서 LG는 정성훈의 2루 땅볼에 최경철이 득점, 2-0으로 도망갔다.
선발투수 소사가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킨 LG는 6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이병규(7번)가 금민철에게 우전 적시타를 날려 3-0이 됐다. LG는 6회말부터 우규민을 투입, 계획대로 마운드를 운용했는데 우규민은 6회말 첫 이닝을 삼자범퇴 가볍게 마무리했다.
소사와 우규민이 넥센 타선을 묶는 동안 LG는 7회초 2점을 더해 승리에 다가갔다. 첫 타자 손주인이 우전안타를 쳤고,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2사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우전적시타를 날렸고, 오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계속된 득점기회에서 정성훈의 중전적시타로 5-0, 넥센을 멀리 따돌렸다.
LG는 8회초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상대 투수 최원태의 폭투로 문선재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유강남의 3루 땅볼에 채은성도 득점해 7-0이 됐다. 넥센은 8회말 임병욱이 봉중근을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 영봉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LG는 9회초 채은성이 목동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스리런포를 폭발, 10점째를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말 봉중근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예정된 투수 운용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4-3으로 제압했다. 수원 경기에서는 kt가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3-2로 꺾었고,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12-0으로 대파했다. 나바로가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린 삼성은 마산 경기에서 NC에 6-5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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