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즐', 토토가 라인업 아쉬웠던 사람 모여라![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19 17: 24

더 리얼하고 알찬 90년대 공연이 온다. MBC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는 또 다른 역대급 라인업을 들고서.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는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남규리, 강예원, 박소현 등은 물론 콘서트에 출연하는 일부 가수들이 광장에 모인 팬들과 마주했다. 199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들이 하나둘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중장년층 인파들은 시선을 고정한 채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공개한 라인업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토토가'에서 아쉽게 보지 못했던 추억의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턱스 클럽, 구피, 클론, 채정안, 김원준, 철이와 미애, 코요태, 룰라, DJ DOC가 출연하며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했던 김건모, 조성모, 이정현, 소찬휘, 김현정, 터보, 지누션, 쿨도 '당연히' 라인업에 자리했다.

라인업만으로 이미 소름 돋게 하는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다시 없을 90년대 소환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0년대 음악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은 이때, 지금처럼 좋은 타이밍은 없을 전망. 그 시절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의 히트곡을 10~20년 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팬들의 가슴은 뜨겁다.
이번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기존 행사 식의 무대에서 탈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현재에 이를서는 전설이 된 이들과의 180분은 잊지 못할 감동일 것.
 
'토토즐 슈퍼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은 철이와 미애의 신철은 이날 "90년대는 댄스 뮤직의 르네상스다. 전설들과 작업하게 돼 뜻깊다. 90년대들의 아이콘을 집대성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90년대 노래들은 가사마다 스토리가 다르고 즐겨불렀던 세대들이 소비세대로 성장해서 추억을 다시 찾고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제작 발표회에 앞서 플래시몹이 펼쳐져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광장에서 90년대 히트곡에 맞춰 유쾌한 분위기에서 동일한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토토즐 슈퍼콘서트'에는 김건모, 조성모, DJ DOC, 터보, 김원준, 룰라, 지누션, 이정현, 코요태, 왁스, 소찬휘, 박미경, 김현정, 영턱스 클럽, 클론, 구피, 철이와 미애, 채정안이 출연한다. '토토즈 슈퍼콘서트'는 오는 4월 25일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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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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