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어 구봉서가 둘도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코미디언 故배삼룡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힌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구봉서의 희노애락 인생스토리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탄다. 이런 가운데 1970년대 코미디의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최고의 명콤비 배삼룡과의 숨겨진 비화가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때 그 시절 전 국민의 웃음을 책임졌던 구봉서와 배삼룡은 당대 최고의 우상이자 영웅으로 손꼽힐 정도였다. 때문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인기를 얻었던 이들을 사이에 두고 방송사들끼리 위험천만한 사건들까지 벌였다고. 특히, 이는 ‘그대가 꽃’ 12회 방송에서 기승전결의 다큐드라마로 재연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친구 배삼룡과 관련한 잠적설, 정치권 압력설, 백지수표, 대낮 납치극 등의 사건사고 전말들이 구봉서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질 것으로 관심을 고조시키는 상황. 무엇보다 구봉서는 배삼룡 때문에 흘렸던 뜨거운 눈물과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배삼룡의 파란만장한 삶도 함께 들려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대가 꽃’은 일일 손님이 식당 ‘그대가 꽃’을 찾아와 주인장(MC-인순이, 신효섭)에게 그들의 삶에 있어 운명적이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23일 저녁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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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