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데프콘 "연기 활동? 모르겠다..너무 힘들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20 14: 55

첫 연기에 도전한 가수 데프콘이 "계속된 연기 활동은 잘 모르겠다.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는 정말 힘들더라. 연기를 또 하게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어떻게 보실 지는 모르겠는데 색다르게 봐주면 좋겠다. 작품 자체가 짜임새가 있고 훌륭한 이야기다. 전반적인 그림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함께 자리한 이원종은 데프콘의 연기에 대해 "랩을 해서 대사를 잘 하는 것 같다. 랩도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지 않냐. 깜짝 놀랐다. 소리가 작아지거나 주눅이 들거나 어색한 대사톤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침없이 쏟아내더라"라고 덧붙였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신분을 숨긴 채 40년을 살아온 탈옥수 3명과 그들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영철, 데프콘,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