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개그계 후배 장도연, 허경환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최근 JTBC ‘마녀사냥’ 촬영에서 “일반인 토크 프로그램에서 장도연과 허경환을 만났는데 당시 두 사람이 독보적인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능이 돋보이는 것 같아 개그맨이 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성시경이 “신동엽이 인정할 정도면 실력이 장난 아니었겠다”고 감탄하자, 신동엽은 “데뷔 후에 토크로 성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허경환은 유행어 ‘있는데~’만 남발하고 장도연은 이상한 춤만 추더라. 좀 실망했고 많이 아쉬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장도연은 “나 역시 스스로를 토크쇼 형식에 어울리는 개그우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 9년간 방송활동을 하면서 ‘마녀사냥’처럼 말을 많이 걸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장도연과 함께 한 ‘마녀사냥’ 84회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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