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이 이주현과 금단비의 결혼을 허락했다.
20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서는 선중(이주현)이 달란(김영란)을 찾아와 애교를 부리며 결혼식에 참석해달고 부탁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선중은 술에 취해 달란에게 "어머니 일주일 남았다. 꼭 참석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달란은 "나 없이 해라"고 고집을 굽히지 않고, 선중은 "어머니가 참석해야 한다. 내가 어머니 아들이지 않나. 참석만 해주시면 나와 효경(금단비)씨가 효자 효부 되겠다"고 애걸한다.
반대많 하던 달란은 선중의 애걸복걸에 결국 "참석하면 뭐 해줄 거냐"고 묻고, 선중은 "가을에 전시회하면 모두 어머니에게 드리겠다. 이 집도 선지 주라. 나 필요없다"고 하며 기뻐했다. 달란은 "내일 효경이 오라 해라"고 승낙을 하고, 선중은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했다.
다음날 효경이 찾아오자 달란은 "3년간 혼인신고 미뤄라.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1달 못채우고 갈라지는 부부도 있다"라고 말하고, 효경은 "알겠다"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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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