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오늘 정규 첫방..주말극 인기 넘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21 06: 30

SBS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오늘(21일) 정규 편성 후 첫 선을 보인다.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예능. 정규 편성까지 순탄하게 이뤄지며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드디어 오늘 '아빠를 부탁해'의 진짜 첫 방송이 시작되는 것.
'아빠를 부탁해'는 파일럿 방송 당시 1부 14.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2부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른바 '대박'을 쳤다. 그러나 정규 편성 후에도 이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결국 경쟁상대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넘을 수 있느냐에 해답이 있다.

이에 대해 '아빠를 부탁해'의 장혁재 PD는 충분한 경쟁력을 자신했다. 주말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아빠를 부탁해'에도 똑같이 존재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장 PD는 최근 OSEN에 "시청률 예상은 어렵다"면서도 "주말극에도 여러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아빠를 부탁해'도 드라마처럼 보실 수 있다. 주말극이 그렇듯, '아빠를 부탁해'도 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모든 연령대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능이지만 드라마처럼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말극과 경쟁하는 '아빠를 부탁해'가 시청자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늘 오후 8시 45분에 그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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