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장위안과의 특별한 관계를 밝히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장위안에게 친형같은 존재가 돼주고 있는 전현무. 그는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장위안의 집을 방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최근 장위안이 생일을 맞은데다,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며 그를 찾아 갔다. 현무는 위안아 좋아하는 것을 챙겨가기 위해 대림동 중국인 가게에 들러 만두와 다른 식품들을 챙기는 자상함을 보였다.
이후 위안의 집에 도착한 현무는 위안의 집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좋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어 냉장고를 검사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6개월된 반찬부터 한달은 족히 된 것 같은 피자들이 나왔고, 이에 위안 역시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현무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위안에게 이것저것 살림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이날 현무는 위안에게 후라이팬과 솥을 선물하며 위안을 감동시켰다. 위안이 “이런 거 필요한 줄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현무는 “내가 이랬다. 이사 직후 분명히 챙긴 후라이팬 이런 것들이 없어서 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조촐한 생일 파티를 했고, 현무는 비파 연주로 위안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전현무는 “말도 잘 안통하는 이국땅에서, 그것도 현지인도 하기 힘든 방송일을 하는 위안이 짠했다. 그래서 위안에서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고, 이후 위안이 회사 결정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 이후 많이 친해졌다”고 위안과 우정을 쌓게 된 이유와 계기를 밝혔다.
이날 전현무는 친형같은 살뜰함으로 위안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림에서 허당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현무는 그간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장위안에게 앞으로도 좋은 형이 돼 줄 것 같은 전현무. 이들의 우정이 이 방송을 계기로 더 돈독해지길 기대하며 종종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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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