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함백산 정상 낙오자 발생..“담당 VJ도 잔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21 08: 02

‘1박 2일’ 멤버들 중 함백산 정상에서 밤을 지새울 ‘낙오자’가 발생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멤버들이 KBS 송전탑 앞에서 강민경의 첫 삽으로 시작된 ‘눈 오줌싸개’ 단판 승부로 야생정신을 제대로 다질 영광(?)의 1인을 뽑을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정선 함백산에서 펼쳐지는 ‘봄맞이 등산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주 멤버들은 ‘야생의지가 떨어지지 않았냐’는 시청자의 의견에 따라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함백산을 등산하며 야생으로 돌아갔다. 이어 이번 주 멤버들은 더욱 강력한 야생정신 고취를 위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함백산 정상에서 야외취침을 할 낙오자를 뽑기 위한 게임을 펼친다.

그 게임은 다름 아닌 ‘눈 오줌싸개’. 눈을 한데 모아 깃발을 꼽고 순서대로 눈을 털어가는 가운데, 깃발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낙오자로 함백산 정상에 남게 됐다. 멤버들은 ‘산 정상 야외취침’이라는 너무도 큰 벌칙에 “무섭다. 갑자기 게임이~”라며 긴장감을 표출하기 시작해, 게임에 들어가자 ‘삽털기-뒤로 빼기’ 등 다양한 기술로 눈을 파내기 시작했다.
또한 멤버들은 위쪽을 건드리면 깃발이 쓰러질까 두려워 아래쪽을 공략하는 일명 ‘아이스크림 케밥 기술’을 구사하며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멤버들의 이유 있는 다양한 공략법에도 눈덩이는 무너져 내렸고, 결국 낙오자가 탄생해 밤새 “텐트 찢어질 거 같아~”라며 절규를 표하는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후문이어서 ‘삽질 브레이커’가 누가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낙오는 멤버들의 담당 VJ까지 공동운명체로 함께하게 돼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담당 VJ들은 유호진PD의 “담당 VJ 잔류!”라는 말에 게임 내내 흔들리는 동공과 점점 말라가는 입술로 긴장감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VJ들은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해져 얼마나 심장 쫄깃한 게임이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멤버들 중 긴장감 넘치는 ‘눈 오줌싸개’ 단판승부로 함백산 정상에 낙오하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야생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진 멤버들의 활약은 오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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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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