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조영남 "송창식, 우리 중 가장 거지 같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21 09: 16

가수 조영남이 "송창식이 우리 중 가장 거지 같았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지난 날의 쎄시봉을 추억했다.
조영남은 "그 시절 굶었던 때가 많았다. 다 거지 같았다. 그런데 우리 중에서도 송창식이 가장 거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 송창식과 밥을 먹는데, 밥 상 위로 이가 지나갔다. 통통한 이가 늠름하게 걸어갔다. 그건 누가봐도 송창식의 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창식은 "거지도 밥을 굶지는 않는데, 우린 밥을 굶었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쎄시봉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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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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