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형주가 "의대생이었는데, 음악을 한다고 하니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졌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윤형주가 "아버지의 반대가 정말 심해 집을 나와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가 심하니까 아예 집을 나와서 살았다. 보란듯이 나와 살았다"며 "이후 아버지가 내가 살았던 집에 와서 30분 앉아있다가 가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우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나이가 되어 보니 속상했을 것 같다. 정말 많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쎄시봉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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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