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손실 막은 이상엽에 분노 “돈이면 다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21 20: 25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하는 이상엽의 모습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현도(이상엽 분)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도는 회사 이벤트 홍보물 최종 확인을 장난스럽게 했는데, 그 피해를 지완(이준혁 분)이 입게 된 줄 모르고 있었다. 이후 태수(천호진 분)로 인해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된 현도는 지완의 팀에 찾아가 “그거 내 잘못이다. 내가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현도는 자신의 명품 시게 등을 팔아 돈을 마련했고, 이벤트 초과로 생긴 회사 손실을 모두 막았다. 현도는 지완에게 “내가 싸가지는 없어도 비겁하지는 않다. 사실 최종 확인 내가 낸 거 기억도 안 난다. 그런데 나 때문에 네가 곤란한 거 알았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지완은 “네가 해결할 수 있는게 돈밖에 없냐. 돈이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해?”라고 소리쳤고 현도는 “돈 문제를 돈으로 해결해야지”라고 했지만 지완은 “너는 우리팀이 밤새 고생한 일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화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jykwon@osen.co.kr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