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본인의 이슈나 대중이 그에 대해 갖는 궁금증에 관해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인 가인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연기 욕심'이란 키워드에 대해 가인은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주연 제의가 왔다.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그 쪽에서 나를)너무 원하셨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흥행에 대해서는 "망"이라고 거침없이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섹시강박증'에 대해서는 "섹시한 스타일 아닌거 제가 안다"라면서 "야한 농담은 좋아한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라이너에 대해서는 "친구 슬옹이도 내가 아이라이너를 지운 모습을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포터가 "친구니까"라고 받아치기도. 항상 단발머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긴 머리를 했었는데, 그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다"라고 털어놨다.
'후덕가인'이라고 불리는 굴욕샷이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서는 "그 날 끝나고 돼지국밥 먹었다"라고 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런가하면 이날 소속사 사장인 윤종신과 전화통화를 했고, 가인은 "왜 예림이만 예뻐하냐"라며 괜히 투덜거렸다. 그러자 윤종신은 "너 저번 주부터 예뻐졌어"라며 "더 친해져야지. 마음은 예뻐하는데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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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