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슈퍼대디 열'에 출연 중인 배우 이동건이 서투른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시한부 재활 동거에 돌입한 한열(이동건 분)과 차미래(이유리 분), 사랑(이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래와 사랑이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게 된 한열은 갑작스레 시작된 한 가족 생활로 '멘붕'상태에 빠졌다. 취미 생활과 식성에서부터 사랑이의 아빠 역할까지 모든 생활이 바뀐 한열은 자신을 아빠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랑이와 아웅다웅하며 초보 아빠의 험난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 한열은 사랑이가 아끼는 반려견 파파를 찾아 나서고, 미래가 한열의 오랜 진심을 느끼게 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독신 생활을 반강제로 마감한 싱글남의 눈물겨운 '시한부 재활 동거'를 코믹하게 그려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마음 한켠에 여전히 남아있는 미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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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