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나홀로연애중’ 하니, 美친애교 여자도 설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22 10: 10

분명 손발이 오그라들만한 애교인데 하니가 하니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과한 애교도 ‘나홀로 연애중’의 4대 가상연인으로 나선 걸그룹 EXID의 하니가 하는 걸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4대 가상연인 하니가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신과 게스트 서하준, 타쿠야와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하니와의 실전 데이트 편이었다.
본격적으로 연애가 시작되자 하니의 애교가 쏟아졌다. MC들은 하니의 애교 하나하나에 격하게 반응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인형 같은 외모로 애교를 부리는 하니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조차도 빠지게 했다. 여성 시청자들은 “여자인데도 설레네”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데이트에서 하니가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했을 때 하는 행동으로 ‘옷 얘긴 하지 말고 감기를 걱정하는 척 코트를 덮어준다’를 선택했을 때의 하니의 반응이 남자들을 쓰러뜨렸다. 하니가 자신을 3인칭화 하는 애교를 선보인 것. 하니는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하고는 “오빠 내가 그렇게 걱정돼? 하니가 에취 에취 할까봐?”라고 말하자 MC들이 모두 환호했다. 성시경은 “이런 애교 싫어했었는데”라고, 김민종은 하니의 애교를 되새김질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니의 애교는 더욱 강해졌다. 단 둘이 방안에 있게 되자 하니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TV에서 키스신이 나오자 당황해했다. 그 모습이 남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고 ‘우리도 한 번 해볼래라고 하며 키스를 시도한다’는 선택지를 고르자 하니는 정색을 하며 “그런 걸 물어보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삐친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니는 “으응~으응~ 몰라몰라”라고 애교를 부렸고 남자들은 크게 웃으며 행복했다. 하니의 애교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하니는 눈을 감고 카메라를 향해 다가갔고 예상하지 못했던 하니의 행동에 남자들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좋아했다. 하니의 영상이 끝나자 성시경은 당당하게 “자! 영상 다시 볼게요”라고, 타쿠야도 “다시 보여달라”라고 요청했다.
제작진도 MC들의 요청이 싫지 않은 듯 바로 똑같은 영상을 다시 틀었고 남자들은 이번엔 모니터를 뚫을 기세로 영상에 ‘초집중’했다. 급기야 장동민은 모니터를 통해서라도 하니와 키스를 하려고 했고 성시경은 또 “영상 다시 한 번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의 애교에 남자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다. 전현무는 “분당 시청률 정점 찍었을 거다”라고, 김민종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무대 위에서는 섹시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는 털털하고 연애할 때는 귀엽기까지 한 하니의 매력은 ‘출구가 없다’라는 표현이 딱 적절했다. 남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하니의 애교, 남녀 시청자 모두 즐거웠다.
kangsj@osen.co.kr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